갑급리그 대단원의 막... 승격·잔류·강등 각자 갈 길

时事   2024-11-04 16:01   吉林  

11월 3일, 대련팀 선수 주붕우(앞으로 왼쪽 세번째)가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밖는 극장꼴을 터뜨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신화사 기자 리강 찍음

2024 중국축구 갑급리그가 지난 3일에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제30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따라서 제29라운드까지 안개 속이던 승격권 쟁탈전이 드디여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련이냐, 광주냐... 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대련영박팀은 막판에 터진 극장꼴에 힘입어 6만여명이 몰린 홈에서 2대1로 상해가정회룡팀을 격파했다. 이날 승리와 함께 대련은 갑급리그 2위의 성적으로 다음 시즌 슈퍼리그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대련영박은 또 프로리그 3단뛰기를 실현했다.

한편 갑급리그 1위를 수성한 운남옥곤은 이미 사전에 승격을 확보한 상황이였다. 운남축구 또한 21년만에 중국축구 최정상 리그에 팀을 배출하게 되였다. 

두장의 강등 명액은 강서려산과 무석오구에서 나왔다. 마침 강등권이였던 두 팀이 막판에 만나게 되였는데 무석오구가 0대2로 강서려산에 패하며 련속 2년 강등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축구협회의 규정에 따라 무석오구는 보충 승격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강서려산도 비록 승리를 거두었지만 강등의 운명을 면하지는 못했다. 강서려산 역시 련속 2년 강등하며 보충 승격 자격을 상실하게 되였다. 

하여 갑급리그 마지막 라운드 관전포인트는 사실상  ‘누가 슈퍼리그를 가냐’하는 관건적인 승격권 다툼이였던 셈이다. 

한장의 진출권을 놓고 대련과 광주가 엎치락뒤치락 막판까지 승부싸움을 벌였는데 54점의 대련영박팀과 52점의 광주팀은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립장이였다. 올 시즌 두 팀의 대결을 보면 광주가 홈과 원정 모두 대련을 전승한 전적이 있어 대련팀은 더욱 신경을 도사릴 수 밖에 없었다. 두 팀이 승점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광주팀이 우선권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대련팀과 상해팀은 90분까지 1대1 무승부를 이어가다 딱 90분이 되였을 때 2005년생 나어린 선수 주붕우가 헤딩으로 극장꼴을 만들면서 2대1 승리와 함께 승격권을 거머쥐였다. 

반면 광주팀은 경기 18분에 선제꼴을 터뜨리고도 큰 ‘욕망’이 없는 남경도시팀에 2대1 역전을 허용하면서 다음 시즌 여전히 갑급리그에 남게 되였다.

특히 이날 대련영박팀의 홈 경기장에 6만 951명의 팬들이 몰려 만원관중을 이뤘는데 이는 중국 프로축구 리그 사상 두번째로 6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경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는 갑급리그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 경기전 최고의 기록은 올 시즌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련영박팀 대 석가장공부팀(1대1)의 경기에 몰린 5만 6,595명이였다.

기록에 따르면 중국 프로리그 최고 관객수는 2012년 중국 슈퍼리그 제28라운드 강소(당시의 강소순천) 대 광주항대(현 광주팀) 경기의 6만 5,769명이다.

당일 기타 경기에서 료녕철인이 홈에서 2대1로 운남옥곤을 이겼고 중경동량룡이 1대1로 광서평과하료와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석가장공부가 2대0으로 소주동오를 전승했다. 흑룡강빙성이 2대1로 청도홍사에 승리하고 강서려산은 2대0으로 무석오구를 제압했다. 연변팀은 홈에서 0대1로 불산남사에 패하며 모든 라운드 경기가 결속되였다. 올라갈 팀은 올라가고 내려갈 팀은 내려가며 각자 갈 길을 가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记者:金佳慧

监制:崔胜虎

审阅:金波

编辑:李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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