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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도 같이 갔잖아” …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엉엉 울었다는 방송인
사람 많은 목욕탕에서
오열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사진 =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울었던 방송인 (온라인 커뮤니티)
‘가족오락관’, ‘최고의 요리비결’, ‘사랑릴레이 함께하는 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한지붕 세가족’, ‘아하 복동네’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던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김혜영.
그러나 그녀의 대표작은 누가 뭐래도 동료 개그맨 강석과 함께 33년 동안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인데.
당시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DJ로 활동하면 골든 마우스라는 트로피를 만들어 전시했는데, 30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탓에 작은 감사패만 받았다고 한다.
사진 = 강석, 김혜영 (온라인 커뮤니티)
33년 동안 진행하며 두 아이를 출산할 때 딱 두 번밖에 빠지지 않았다는 김혜영은 결혼식 날도 라디오를 마치고 강석이 자신의 차로 예식장에 데려다주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제주도로 떠난 신혼여행에서는 이원방송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정도로 그녀는 항상 그 무엇보다 라디오가 우선이었다고 전했다.
33년 만의 하차 소식에…
사진 = 김혜영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막상 라디오를 그만두게 됐을 때는 그렇게 슬프지 않았으며, 단지 ‘이제 떠날 때가 됐구나’라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고 한다.
이후 꽃다발을 잔뜩 안고 집에 돌아온 김혜영을 본 아파트 경비원이 ‘이제 어떡하냐’라고 말했고, 이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펑펑 울고 말았다고.
며칠 후 그녀는 목욕탕을 갔는데, 세신사가 “등을 밀어 드려도 되겠냐”라고 묻더니 “지금까지 수고했다. 이제 하고 싶은 거 하고 편하게 사셔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혜영은 “그 말을 듣고 또 엄청나게 울었다. 목욕탕은 큰 소리가 나면 울리고, 나는 그때 벗고 있었는데 창피한 것도 하나도 안 느껴졌다. 그냥 울고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김혜영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로도 그녀를 만나는 사람마다 걱정과 위로를 건넸는데, 이때마다 앞으로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해서 매일 울기만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영은 K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혜영과 함께’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2023년 종영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라디오가 그립고, 라디오를 진행하는 꿈을 꾼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너무 고생하셨어요”, “라디오 진행하실 때 재미있게 들었는데 아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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