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재석이 레전드 예능인 KBS '공포의 쿵쿵따'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히며 "강호동을 평생 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업계 얘기는 핑계고' 영상에는 나영석 PD와 개그맨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서 세 사람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KBS 2TV 'MC대격돌-공포의 쿵쿵따'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쿵쿵따'를 9개월 정도 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건 뭐야' 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나영석 PD는 "딱지치기하고 호동이 형 때리고 하는 게 짤로 많이 돈다"며 강호동과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이제야 얘기합니다만 제가 호동이 형을 평생 때릴 수 있다"며 "형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가서 때려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희철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해당 사건을 언급한 바 있다.
김희철은 지난 2022년 "강호동과 유재석이 왜 같이 방송 안하는 줄 아냐"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쿵쿵따에서 게임에 져서 그렇다"고 했다.
그는 "과거 '쿵쿵따'에서 휴대전화 안테나로 평생 맞기 내기를 했는데 강호동이 졌다"며 강호동이 유재석에게 평생 맞아야하기 때문에 함께 방송 못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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