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으면…” 배우 김희애가 아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는 이유를 공개했다

教育   2024-07-07 05:26   韩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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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배우 김희애가 아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는 이유를 공개했다

부모들이 자식을 너무 사랑해서 집착하는데...

배우 김희애가 둘째 아들 건강을 걱정하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전했다.

배우 김희애 / 뉴스1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김희애와 오지 않는 포케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는 김희애와 문상훈이 배달 음식을 기다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상훈은 김희애에게 "선배님도 배달 음식을 드시냐?"고 물었고, 김희애는 "아이들이 시키면 먹는다"며 두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치킨이나 매운 떡볶이를 시키는데, 너무 매워서 '이게 사람 먹는 거야?' 할 정도다. 먹으면 귀가 아프다"고 두 아들과 정반대인 음식 취향을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소울푸드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같은 한식을 즐긴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누룽지 같은 것을 먹으면 속이 편안하다"며 "너무 가까이 있고 쉽게 먹을 수 있어서 소중함을 잘 모르지만, 먹으면 뱃속에 평화가 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두 아들과의 적당한 거리도 강조했다. 그는 "부모들이 자식을 너무 사랑해서 집착하는데, 손님처럼 대하려고 한다. 적당한 거리를 둬야 잔소리도 충고로 받아들여지고, 그렇지 않으면 잔소리로 끝난다"고 털어놨다.

김희애는 최근 둘째 아들에게 했던 잔소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상훈이 잔소리 내용을 궁금해하자 김희애는 "둘째 아들이 곰돌이 체형인데 운동을 시작했다"며 "한 석 달 정도만 '내가 이 수모를 겪는다' 생각하고 꾸준히 해봐라"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상훈은 "수모도 익숙해지더라"며 공감했고, 김희애는 문상훈을 향해 "그렇게 살찐 것 같지 않아. 팔뚝이 굵다. 뼈가 굵은 것 같다. 뼈네 살이 아니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상훈은 "뼈라고 말해줘라"고 했고, 김희애는 "뼈다. 통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김희애가 가족에 대한 애정과 함께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샀다.

한편 김희애 남편은 사업가 이찬진으로 지난 1996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희애는 압구정의 아파트와 제주도 별장 외에도 서울 청담동에 500억원이 넘는 가치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청담동에 있던 주차장 부지를 119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2020년 해당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4층 규모의 새 건물을 지었다.

김희애 빌딩은 건물 완공 당시 가치가 무려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현재 이 건물에서 매달 1억원 가량의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문상훈과 김희애 모습. / 유튜브 '빠더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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