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못하는 개도 정을 나누는데

文摘   2024-11-30 05:54   韩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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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하는 개도 정을 나누는데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순천의 지금도 살아있는 , 실제 개에 대한 전해 내려온 이야기입니다.

전남 순천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식없이

한마리의 개를 자식삼아 살고 있었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할아버지가

가끔 산에서 약초를 케서 이를팔아 먹고 살았는데

할머니는 백내장으로 눈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 두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식이 없었으므로

그 개를 자식삼아 사랑을 다해서 키웠는데

키운지 3년이 되는 어느 날 ........ 할아버지가 노환으로돌아가셨습니다.

그 집의 형편을 잘아는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장례를 치뤄 주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다음 날 !

그 집의 개가 한 집으로 자기 밥그릇을 물고선

들어섰는데 마침 아주머니가 부엌에서

일하던 중이었나 봅니다.

그 개가 밥그릇을 마당 한 가운데 놓더니

멀찌감치 뒤로 떨어져엎드려서

가만히 밥그릇만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그 아주머니는 그 개가 주인을 잃었으므로

밥을 제때 못 얻어먹어서 그런가 보다 하며

불쌍한 나머지 밥을 퍼주었는데

개가 밥이 담긴 밥그릇을 물고선 자기집으로 가더랍니다.

아주머니는 자기집으로 갖고가서 밥을 먹겠구나 생각하고

하던 부엌일을 정리하고 장에 갔다 올일이 있어

준비하고 나가는데, 장으로 가는 길에

그 혼자되신 맹인할머니집이 있어

생각이 나서 낮은 시골담 너머로

할머니가 어찌하고 계신가 걱정이 되어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는 더이상 가던길을 가지 못하고

그 할머니의 집안을 계속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할머니가 마루에 걸터앉아있는데

개가 아침에 자기가 준 밥이 담긴 밥그릇을 안먹은채로

마루에 올려놓고선 눈이 안보이는

할머니의 소맷자락을 물고 손을 밥에 다가가게 해서

밥을 먹으라는 시늉을 계속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결국 할머니는 개의 뜻을 알아차리고는

밥그릇에 손을 가져가 그 밥의 절반을 먹고선

나머진 개에게 미뤄줬는데 그때서야 개가

자기 밥을 먹기시작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이 광경을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기때문에

소문이 마을전체에 퍼졌습니다.

이일이 있은 다음날

그 개는 어제 갔던 집이 아닌 다른집으로 밥을 타러 왔습니다. 개도 인정을 아는지 같은 집을 또 들르지 않았던 겁니다.

집 주인은 그 개를 아는지라 깨끗한 새 그릇을 준비해서

거기에 밥과 반찬을 고루 넣어서 주었는데

역시 그 개는 그것을 물고자기 집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주고 할머니가 남은 것을 미뤄주면

그때서 자기가 먹었습니다.

이일이 계속되니까 마을 사람들이 ` 사람보다 나은 개'라며 군청에 건의를 해서

효자상을 주어야 한다고 하니까

군청( 당시, 승주군) 에선 당황하며 사람이 아니어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 진실한 정이 무엇인지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참된 사랑의 의미를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정을 이야기 합니다

사랑을 속삭입니다

웃으운 일입니다

좋아하는 생각이 정이 아니고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나를 희생함으로 꽃 피워지는 가치입니다

고귀한 인간다움을 성찰하는 그 마음이

사랑을 배우는 지혜가 됩니다

사람이 진실로 사랑이 있는가를 확인하려면

이해 관계의 징검다리를 건너보면 알수 있습니다

말로 , 생각으로 , 쉽고 그리 어렵지 않은 역할로 사랑을 가늠할수가 없습니다

사명을 느끼는 정성이 하나의 믿음이 됩니다

개 많도 못한 인간 !

이 세상에는 없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을 받고자 하면 사랑을 할줄아는 우리가 되어야 하겟습니다

그 속에 하늘에 뜻이 담긴 진리가 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을 속삭이는 사람이 많아

다행스러운 우리나라 ....

외롭다며 정을 속삭이는 고독병 환자들 !

그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

사랑을 실천하다 죽은개는

오늘도 ,저 하늘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무슨 생각을 할끄나 , 무슨 생각을 할끄나 , 말없이 가버린 "충직의 개" 너같은 친구가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립다

많이 많이 많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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