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마지막 홈장패] 연변팀 0:1 패배... 이기형 감독,"래년에는..."

文摘   2024-11-04 06:25   吉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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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패배... 이기형 감독, "래년에는..."

오늘 오후(3일) 있은 2024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30라운드 불산남사와의 홈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0:1로 패하며 팬들이 원하던 화려한 페막은 없었다. 무승부라도 괜찮을 듯 싶었지만 끝내 패했다는 점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마지막 경기때문인지 두팀 모두 외적선수 없이 경기에 나섰다.

연변팀은 19번 동가림이 꼴문을 지키고 3번 왕붕, 15번 서계조, 5번 리달, 20번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23번 왕성쾌, 31번 천창걸, 14번 리룡, 18번 루룽카이저가 중원을 지키고 37번 양경범, 13번 림태준이 최전방에 나섰다.

초반부터 연변팀이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13분경 연변팀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꼴키퍼가 쳐낸 후 수비수의 머리에 맞아 자칫 자책꼴로 이어질 뻔했다.

16분경 김태연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꼴키퍼가 쳐냈고 왕성쾌가 보충슛을 때렸지만 수비수에 맞아나왔다. 

37분경 양경범이 꼴키퍼와 1:1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마지막 터치가 길어서 꼴키퍼에게 차단당했다.

40분경 동료가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림태준이 꼴문 바로 앞에서 발로 가까스로 찼지만 힘이 실리지 않아 꼴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에 림태준이 전방에서 공을 차단한 후 빈 꼴문에 때렸지만 빗나갔다. 절호의 기회가 무산되는 순간이였다.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47분경 프리킥 기회에 김태연이 직접 때렸지만 빗나갔다.

53분경 루룽카이저의 헤딩이 빗나갔다.

55분경 가슴 철렁하는 실수가 나왔다. 우리 수비진에서 왕붕이 꼴문 앞으로 바로패스를 주었는데 상대 공격수가 한발 앞서 차넣었다. 

점수는 0:1. 

61분경 연변팀은 13번 림태준 대신 16번 왕빈한을, 18번 루룽카이주 대신 29번 류박을 투입했다.

69분경 연변팀은 23번 왕성쾌 대신 33번 리금우를 투입했다.

79분경 연변팀은 5번 리달 대신 39번 호자겸을, 37번 양경범 대신 38번 장오개를 투입했다.

89분경 불산팀의 슈팅이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가운데 두팀 모두 더이상 득점이 없었고 연변팀은 0:1로 패하며 오매에도 그리던 이기형표 홈장승을 끝내 따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홈장에서 온전하지 못한 약체팀에 패하는 수모까지 안게 됐다.

이번 경기는 한마디로 "이러면 안되죠"였다. 이기형 감독이 사령탑을 잡은 후 수비력이 대대적으로 보완되면서 미리 리그잔류라는 가장 기본적인 임무도 완수했고 원정에서 3승 1무 3패의 성적을 거두며 '원정깡패'라는 명예도 얻었다. 하지만 아쉬움도 컸다. 특히 이기형 감독 체제하에서 끝내 홈장승을 안겨주지 못한 점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번 경기는 솔직히 상대를 얕잡아본 결과가 아닌가 싶다. 상대는 어떻게 봐도 우리가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였고 승부욕도 우리보다 훨씬 뒤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연변팀은 기세만 잡다가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했고 후방의 실수로 선제꼴까지 내주었다. 한꼴 내준 뒤 연변팀은 심리면에서 큰 압력이 생겼고 앞서 있던 주도권마저 잃었다. 결국 우왕좌왕하는 가운데서 경기는 마무리됐고 연변팀은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은 "제가 온 후 홈에서 승리가 없었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홈에서 승리하려고 잘 준비했는데 생각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래년에는 홈에서 승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홈팬들에게 기쁨을 많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추운 날씨임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래년에는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시즌이 끝난 후 어떤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일단 휴식을 취한 후 12월부터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 선수구성도 그렇고 훈련량을 증가해서 래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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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촬영: 김대삼




아쉽다! 연변룡정팀 불산남사에 0:1 홈장패



11월 3일 오후 2시 30분에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진행된 2024중국축구갑급련맹경기 제3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불산남사팀에 0:1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연변팀은 문지기에 동가림, 수비선에 리달, 서계조, 왕붕, 김태연을, 중앙선에 로용개저, 천창걸, 왕성쾌, 리룡을, 공격선에 양경범과 림태준을 배치한 4-4-2공격진영을 들고 나왔고 불산남사팀은 문지기에 고예흠, 수비선에 요휘, 황위, 요새룡, 장란을, 중앙선에 황옥심, 장자초, 리찬명, 오욱신, 유요흥을, 공격선에 엽자민을 내세운 4-2-3-1진영으로 맞섰다. 승강급과 무관하게 압력이 없는 경기를 앞두고 두팀 모두 전화반(全华班) 진영으로 명년시즌을 위한 실전련습 모드를 취했다.


이날 경기는 시즌 마지막 경기로 남경, 심양, 대련, 중경, 연길, 석가장, 할빈, 서창 등 8개 경기구에서 동시에 시작하였다.  경기결과에 따라 슈퍼리그 진출팀과 을급리그 강급팀이 산생되게 되는 관건적인 경기들이 남경, 대련, 할빈, 서창 등 4개 경기구에서 진행되여 주목받았다. 연길경기구는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첫 홈장승인가가 관중들의 관심사로 되였다. 

올시즌 연변팀의 사령탑을 잡은 3명의 감독들의 상호 성적도 관심사로 나섰다. 12라운드를 지휘한 김봉길 감독이 16점을, 6라운드를 지휘한 이반 감독이 2점을, 11라운드를 지휘한 이기형 감독이 13점을 기록해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김봉길 감독과 비긴다는 흥미로운 일이 팬들의 관심사로 되였다. 

오전에 내린 가을비로 날씨는 한결 싸늘해졌지만 시작을 알리는 호각소리와 함께 장내는 치렬한 공방전으로 불이 당겨졌다. “전투! 연변!”, “승리하자! 연변!” 축구팬들의 응원소리가 진동하는 가운데 두팀은 절주 빠른 밀고 당기기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경기 8분경, 연변팀의 리룡이 첫 슛을 날렸으나 상대 문지기에게 몰수당했다. 경기 10분이 되기까지 쌍방은 그렇다할 공격을 조직하지 못했고 위협적인 슛도 날리지 못했다. 김태연이 출격한 오른쪽 변선진공이 비교적 날이 섰는데 14분경의 한차례 위협적인 공격에서 하마트면 불산남사팀이 자책꼴을 만들번했다. 연변팀이 점차 경기주도권을 잡는 모습이였고 15분경과 16분경에 비교적 위협적인 공격을 조직하여 불산팀에 압력을 가했다. 

경기 30분이 되도록 쌍방은 상대의 꼴문을 열지 못했고 점수게시판은 0:0에 고정되였다. 공점유률에서 연변팀이 58대 42로 앞섰지만 우세는 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33분경에 왕붕이 반칙으로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불산남사도 몇차례 공격을 주직하였지만 번번히 연변팀 수비에 걸렸고 37분경 양경범선수가 절호의 단독돌파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41분경에는 상대수비의 실수로 좋은 기회가 차례졌지만 또 꼴문밖으로 흘러 나갔다. 1분간의 경기보충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연변팀은 단독돌파로 빈 꼴문을 마주한 기회를 창조했지만 림태준선수가 다시 한번 랑비했다. 

후반전 들어 47분경, 왕성쾌 선수가 금지구역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만들었고 키커로 나선 김태연선수가 호선공을 날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꼴문밖으로 흘러나갔다. 불산남사도 몇차례의 반격을 조직하였지만 연변팀의 수비선을 뚫지 못했다. 

승리에 대한 욕망은 연변팀이 강했다. 공을 잡으면 곧바로 공격을 조직했고 공격의 칼날은 상대 문전으로 이어지군 하였다. 하지만 굳게 닫힌 꼴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되려 56분경 한차례의 반격기회에 렬세에 처했던 불산남사가 연변팀의 꼴문을 갈랐다. 0:1, 홈장에서 연변팀이 선제꼴을 내주고 추격하는 상황이 되였다. 






56, 57분경 연변팀이 상대의 꼴문앞까지 밀고 들어갔지만 번번히 실패, 59분경에는 서계조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장밖에 나와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62분경, 연변팀에서 류박과 왕빈한으로 로용개저와 림태준을 교체하여 출전시켰다.

연변팀 선수들의 조급정서가 실수를 많이 불러왔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려는 그런 심리가 젊은 선수들에게는 오히려 압력이 된 것이다. 70분경, 연변팀은 리금우로 왕성쾌를 교체하여 출전시켰다. 
공점유률과 슛차수 등 면에서 모두 우세를 차지한 연변팀에 꼴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조급정서는 실수를 불러온 동시에 체력소모를 배로 늘렸다. 78분경 호재겸으로 리달을 교체하고 장오개로 양경범을 교체했지만 상대의 꼴문은 열리지 않았다.

보충경기시간이 3분 주어졌지만 최종 연변팀은 기회포착과 최후의 슛 미숙 등 원인으로 수차의 득점기회를 놓치고 0:1 패배를 마셔야 했다. 이기형 감독의 첫 홈장승은 명년시즌으로 미루어졌다. 

이날 9,526명 축구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한편 같은 시각 기타 경기장들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남경도시와 광주팀이 2:1, 대련영박과 상해가정회룡 2:1, 석가장공부와 소주동오가 2:0, 료녕철인과 운남옥곤이 2:1, 중경동량룡과 광서평과하료가 1:1, 흑룡강빙성과 청도홍사가 2:1, 강서려산과 무석오구가 2:0을 각각 기록하여 운남옥곤과 대련영박이 슈퍼리그에 진출하고 무석오구와 강서려산이 나란히 을급리그로 강급했다. 


길림신문 기자 김태국 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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