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月,韩国出版家、著述家,韩吉出版社总裁,坡州出版城(Paju Book city)文化财团理事长金彦镐同韩国出版界人士一行来到云南,先后到访了先锋巍山崇正书院、先锋沙溪白族书局、香格里拉先锋书店,旅程结束后金彦镐在《韩民族日报》刊发了题为《海拔3500m云天之下的第一家书店,目酣神醉、令人向往》的文章。我们翻译了这篇文章和大家分享,内容根据实际情况有改动。
韩媒报道原文
해발 3500m 하늘 아래 첫 서점, 그 경이로움에 취하다
海拔3500m云天之下的第一家书店,目酣神醉、令人向往
[한겨레S] 포커스
[韩民族日报]聚焦
샹그릴라 향촌서점 기행
香格里拉乡村书店纪行
농가·곡물창고·옛 서원 등 낡고 버려진 공간을 서점으로 본래 구조 살린 ‘보전과 혁신’ 중국 셴평서점 ‘문화운동’ 주목
昔日破旧、废弃农舍、粮仓、旧书院惊艳变身书仓,延续传统建筑原迹,实现“保护传承与创新”,聚焦中国先锋书店“乡村文化振兴”
해발 3500m 티베트고원에 개관한 ‘샹그릴라 셴펑서점’ 내부 모습.
立于海拔3500m青藏高原上的“香格里拉先锋书店”内景
하늘의 이치와 인간의 도리를 담론하는 책. 책을 쓰고 읽고 만드는 24명이 지난 5일 해발 3500m의 티베트고원 샹그릴라에 있는 ‘샹그릴라 셴펑(先鋒) 서점’을 찾았다. 차마고도의 옛 마을 두커종에 자리 잡은 이 서점은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난징에 본점을 두고 있는 셴펑서점이 하바 설산을 마주하는 이곳에 티베트족 문화를 주제로 하는 또 하나의 ‘향촌서점’을 연 것이다.
셴펑서점은 지방정부와 손잡고 ‘향촌서점’을 통해 ‘지방살리기 문화운동·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다. 셴펑서점이 지방정부와 함께 위치를 선정하면, 건축비용은 지방정부가 부담한다. 건축적 성취에 혼신을 다하고, 셴펑서점의 의견이 존중된다.
书籍承载苍穹之理、人类之道。本月5日,与书为伴,从事创作、阅读、编书工作的24人来到了立于海拔3500m云天之下青藏高原香格里拉的“香格里拉先锋书店”。今年6月这家书店正式启幕,它位于茶马古道上的香格里拉市,总店坐落于南京。先锋书店与巍峨雪山相遥望,以藏族文化为主题,是一家“乡村书局”。
先锋书店与地方政府合作,通过“乡村书局”助力“乡村振兴及全民阅读”。先锋书店与地方政府共同选址,由地方政府承担建筑费用,先锋书店为建筑注入灵魂,政府尊重先锋书店决策。
생태 유토피아에 가꾼 책방들
生态乌托邦上涅槃的书屋
샹그릴라는 티베트어로 샹바라, ‘신비한 식물왕국’이란 뜻이다. 생태의 유토피아다. 산악인들의 영혼이 갈구하는 초월의 유역이다. 티베트인들이 경모하는 질박한 땅이다. 고원과 협곡이 병존하는 이 강파(康巴) 구역은 실용과 도전을 중시하는 강파문화를 낳았다.
서점은 버려진 티베트족 농가주택 세 채를 개조했다. 셴펑서점의 창립자 첸샤오화는 2020년 후보지 답사차 왔다가 바로 이곳에 꽂혔다. 이 세 채의 집을 서점공간으로 개선한 자오양은 대지를 경배하는 건축가다. 번다한 기교로 대중의 눈길을 끌려 하지 않는다. 대자연 속의 티베트족 주택의 건축미학을 어떻게 서점으로 만들 것인가를 고심했다.
香格里拉,藏语中的“香巴拉”,是神秘植物王国,生态的乌托邦,也是攀爬者灵魂渴求超越的地域,更是当地居民用敬仰与信念供奉的质朴之境。巍峨高原与险山峡谷并存的康巴藏区,孕育出重视实用且富有挑战精神的传统康巴文化。
书店由三栋废弃的大藏房改造。在2020年,当先锋书店创始人钱小华考察候选地时便是一场注定的相遇。将三栋大藏房改造成书店空间的赵扬是一位敬仰大地的建筑师,他不喜繁冗技巧的哗众取宠,而是思考如何将自然的藏房姿态通过建筑美学的方式与书店相容。
민가 건물의 본래 구조를 그대로 살린 서점 내부 모습. 다양한 ‘굿즈’가 진열되어 있다.
保留民间建筑原结构的书店内景。书店内陈列各种“文创产品”。
‘중앙기둥’은 티베트족 주택의 상징이다. 원주인이 깊은 산속에서 벤 나무로 만들었다. 경건한 신앙과 희망을 의미한다. 건축가는 40년 본래의 건축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려 했다. 법고창신(法古創新), 보존과 혁신이었다. 티베트족의 전통을 살리면서 서점을 위한 기능적 변화만 도모했다. 담장까지도 원형을 유지했다. 재료와 시공 요원까지 샹그릴라 현지에서 동원했다. 티베트의 농목 전통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었다. 창문을 개조해 샹그릴라의 자연과 소통하게 했다. 티베트의 팔보벽화는 그대로 남겼다. 셴펑의 첸샤오화가 추구하는 향촌서점의 철학이기도 했다.
藏房内的“中柱”是一所藏屋的象征,它来自原主人深入山林劈修木材,代表着信仰的虔诚与希望。正因为如此,建筑师决定延续使用已有40年历史的梁柱,忠于古法、行于创新。在保留藏族传统的同时,力求展现书店的功能。重建藏式夯土院墙,其中的施工材料、施工的人员,都源于香格里拉当地,藏式农牧传统涅槃重生。通过改造窗户,全览香格里拉自然之景,保留藏房内原有的藏八宝壁画。这也正是先锋创始人钱小华追求的乡村书店哲学。
세 채로 구성된 샹그릴라 셴펑서점은 통로로 연결되어 하나가 된다.
由三栋大藏房组成的香格里拉先锋书店经由长廊相连。
첫 번째 집이 서점 공간이다. 두 번째 집은 굿즈 공간이고 세 번째 집은 카페 공간이다. 그러나 세 공간은 연계되는 길로 하나가 된다. 연계로의 중간, 타작하던 마당은 담론하고 공연을 펼칠 수 있게 했다. 전체 공간은 1513㎡(약 458평)다.
우리 일행은 서점에 진열되고 있는 책들의 주제와 수준에 놀랐다. 티베트의 역사와 종교,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삼는 책들은 물론이고 윈난성의 소수민족에 관한 책들도 있었다. 이 책들이 샹그릴라 셴펑서점을 더 경이롭게 한다. 개관하는 그날, 이 외딴 서점에 3백여 명이 모여들었다. 매출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하루 매출이 1만 위안(약 188만원) 이상이 유지되고 있다.
香格里拉先锋书店由三个空间组成,分别为书店、文创馆和咖啡馆。三个空间由长廊相连浑然天成。连廊的中间,曾用于打场的庭院经改造可进行讨论以及演出。整体空间占地1513㎡(约485坪)。
我们一行人惊讶于书店里陈列的书籍的主题和水平。这里不仅搜罗有以藏地的历史和宗教、文化和艺术为主题的书籍,还有有关云南省少数民族的书籍。这些书让香格里拉先锋书店更闪耀着文化的璀璨。书店启幕当天,这家偏远的书店聚集了三百多人,销售额也超出了预期。旺季每天的销售额保持在1万元人民币(约188万韩元)以上。
서점의 벽에 있는 티베트 옛 그림을 그대로 보존시켰다.
书店墙壁保留着藏地老旧图画。
우리 일행은 서점의 콘텐츠와 굿즈의 미학과 카페의 차향에 취했지만, 고원에 피고 있는 야생화들, 이곳저곳에서 풀 뜯는 야크들의 평화로운 풍경에 취했다.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장엄한 산악, 그러기에 사람들은 티베트를 찾고 히말라야를 오를 것이다. 여기에 드디어 책들이 들어왔다. 아름다운 영혼을 담아내는 책들이기에 방문객들은 지갑을 연다. 카페는 커피와 차만 공급하는 곳이 아니다. 티베트의 역사와 삶을 담아내는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세 채의 집에서 전개되는 콘텐츠는 또 다른 티베트의 미술관・박물관이기에 충분하다.
我们一行陶醉于书店的内容和文创的美学以及咖啡厅的茶香,沉醉于高原上盛开的野花,悠然吃草的牦牛勾勒的和平景象。环绕四周的庄严山岳,吸引人们将走进高原,攀登喜马拉雅。先锋书店将书送进高原,这些积淀美好灵魂的书籍被访客们纷纷购入囊中。咖啡厅不仅仅是单纯提供咖啡和茶品的空间,这里展示着承载藏地历史和生活的图片。三栋房子里展列的内容足以成就另一个藏族文化的美术馆和博物馆。
6백 년 된 숭정서원(崇正書院). 초등학교・공장으로 사용되다가 폐허가 되고 있던 서원공간이 아름다운 서점으로 변신했다.
拥有600年悠久历史的崇正书院。曾是小学、工厂、历经废墟,华丽转身成美丽书店。
지나간 역사와 오늘의 삶 공생
过往历史与今朝生活共生共融
우리가 방문한 또 하나의 향촌서점은 2023년 12월에 개관한 웨이산의 숭정서원이다. 명 왕조 홍무연간에 건축되었으니 600년의 두터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고 나서는 초등학교로, 다시 기술학교와 공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아이들의 책 읽는 소리가 사라졌지만 서점으로 다시 탄생함으로써 책을 찾는 사람들의 조용한 발걸음 소리가 고색창연한 서원의 기둥 사이를 맴돈다. 서원 부근에 있던 청대의 돌비석 두 개가 서점 안으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다. 건물이 새롭게 다듬어짐으로써 지나간 역사와 오늘의 삶이 공생하고 있다. 건축을 맡은 화리의 건축철학이다.
我们到访的另一家乡村书店正是于2023年12月启幕营业的巍山崇正书院。崇正书院始建于明朝洪武年间,至今已有近600年历史。自中华人民共和国成立之后,曾用作小学、技术学校以及工厂。虽然孩童朗朗读书声音已不再,但变身成书店,让沉浸书籍中的人们悄然而至,使得古色古香的书院人流往来络绎不绝。2个清代石碑被移入书店内部保存着。建筑物改造将悠远历史与现代生活交融,这也正是建筑师华黎追求的建筑哲学。
‘숭정서원’은 고건축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책의 공간을 추가했다.
“崇正书院”保留古建筑风格并增添现代书籍空间元素。
마을 노인들의 도서관 역할도 하지만, 정선된 책 1만3천 종의 인문・역사・예술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 중형서점이다. 물론 웨이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책, 소수민족 이족, 윈난의 문예물을 선서해놓고 있다. 이 지역에 존재했던 남조국을 논의하는 책들이 비치되고 있다.
这家书店不单单是村里老人的图书馆,更藏有精选的1万3千多种有关人文、历史、艺术类书籍。这里还有与巍山地区相关的历史和文化书籍、少数民族彝族、云南的文艺作品,以及诸多有关南诏国的书籍。
곡물창고가 서점으로 변신한 ‘사계백족서국’. 차마고도 선상의 마을 중심에 자리 잡았다.
谷物粮仓变身“沙溪白族书局”,位于茶马古道中的村落中心处。
2020년 5월에 문을 연 사계백족서국은 곡물창고였다. 백족, 차마고도, 대리국과 연관되는 주제의 책들로 특화되고 있는 향촌서점이다. 곡물창고가 이렇게 아름다운 서점으로 변신하다니. 설계를 맡은 건축가 황인무는 사계의 옛 마을을 보존하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 서점과 사계마을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백족서국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점공간과 카페공간과 모임공간과 시가탑(詩歌塔)이다. ‘지상의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윈난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사계백족서국을 방문하고, 이 다양한 책들을 만나야 할 것이다.
于2020年5月开业的沙溪白族书局原为谷物粮仓。这里搜罗了与白族、茶马古道、大理国相关的主题书籍,是一家具有特色的乡村书店。你能想象这家清雅的书店前身是破旧粮仓吗?负责沙溪白族书局的建筑师黄印武力求最大程度保留沙溪古镇原有面貌,巧妙的设计使得书店与沙溪古镇浑然天成。
白族书局由书店主体、咖啡厅、沙溪空间和诗歌塔等四部分构成,被称为“最美书店”实至名归。若您关注云南,请务必到访沙溪白族书局,领略各种书籍魅力。
담배 건조공간을 시가의 탑으로 살렸다.
烤烟房改造成诗歌塔。
더 놀라운 공간은 시가탑이다. 담배 건조시설이었다. 중국의 시인들, 세계의 시인들 초상과 시구가 탑을 오르는 우리들을 영접한다. ‘시의 천사들’을 따라 공간의 꼭대기에 오르면 갑자기 시야가 열린다. 백족의 마을과 전원, 장대한 산악의 풍경이 다가온다. 이 담배 건조시설은 당초 철거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시적 상상력으로 문예의 삶을 누리는 첸샤오화는 이것을 ‘시가탑’으로 만들자고 했다. 사계백족서국을 여행하는 애서가들에겐 화룡점정이다. 난징의 셴펑서점은 시집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서점이다. 이미 난징에 시 전문 서점을 열었다.
사계백족서국은 시간이 지나면 손님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그런 서점이 아니다. 올해 노동절 휴가철엔 하루에 4천명이 전국에서 방문했다. 차마고도의 교역중심지 가운데 지금까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존재하는 도시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방정부도 이 사계백족서국을 위해 나서고 있다.
最让人惊喜的是诗歌塔,这里曾是烤烟房。这里悬挂着中外诗人的影像和诗词名句,等着你光临。跟随着“诗词使者”来到楼顶,顿时豁然开朗。白族村庄、庭院和壮美山川尽收眼底。起初,烤烟房考虑被拆除,但钱小华充满了诗情画意的想象,追求文艺的生活,因此他建议建造成“诗歌塔”。此举对于畅游沙溪白族书局的爱书之人来讲可谓点睛之笔。南京的先锋书店是藏有诗集最多的书店,在南京已经开设诗歌主题书店。
沙溪白族书店不是昙花一现,不会因为时间流逝访客骤减。今年的五一劳动节当天,来自全国各地的访客近4000人。这不仅是因为沙溪古镇是茶马古道上唯一留存的集市,风貌保存完整,同时有地方政府的鼎力相助。
서점 가운데 있는 계단에서 서점 답사 일행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在书店中心位置的阶梯处,一行书店考察人员拍照留念。
책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书籍,让世界变得更加美好
올해 개관 28주년을 맞는 셴펑서점은 현재 분점 20개를 열고 있다. 2026년 초까지 6개의 향촌서점을 더 개관할 계획이다. 셴펑서점이 들어오면 지역이 활성화된다. 관광객이 늘어난다. 그러니 지방정부에서는 셴펑서점의 유치를 희망한다. 대지와 건축과 서점 시설 비용은 지방정부가 부담한다. 셴펑이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셴펑은 매달 형식적인 비용을 부담한다. 그러나 영업적 이익이 발생하면 세금을 내기 때문에 지방정부는 또 다른 효과를 얻게 된다.
셴펑서점의 첸샤오화는 서점을 열면서 ‘대지의 이향인’이라는 시적인 기치를 내걸었다. 오스트리아의 시인 게오르크 트라클의 시편이다.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 고향을 찾아 영원히 헤맨다. 개방과 독립, 자유와 인문의 탐험정신일 것이다. 첸샤오화에게 서점이란 인간이 한사코 찾아나서는 정신의 고향이고 독서인에겐 사상의 집이다.
“나의 생명은 책 속에서 시작되었고, 책 속에서 끝날 것입니다. 책이 나의 신앙입니다. 서점은 나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첸샤오화는 2018년 6월16일 저장성 쑹양현 천자푸촌에 ‘평민서국’을 열었다. 해발 900m의 700년 된 고촌의 마을회관에 현대적인 서점을 들여놓았다. 나는 그날 개관식에 참석했다. 너무나 경이로운 고촌의 서점.
先锋书店已走过28年风风雨雨,目前有20家门店。计划到2026年初,增办6家乡村书店。先锋书店带动地区发展,集结游客,因此地方政府纷纷向先锋书店抛出橄榄枝。地方政府提供土地、建筑以及书店设备所需费用。先锋书店拥有20年的经营权,每年按照合同约定支付租赁费用即可。书店产生营销收益则需缴纳税金,这会给地方政府带来其他收益。
先锋书店创始人钱小华创办书店时标榜诗情画意的价值,即“大地上的异乡者”。这源自奥地利诗人格奥尔格·特拉克尔的诗句。人的精神永远在寻觅一个无所在的故乡。开放与独立、自由与人文,其所指应是探索精神。书店对于钱小华而言,是人们拼尽所有找寻的精神故乡,亦是读书人的思想归属。
“我的生命源于书籍、终于书籍。书籍是我的信仰,书店是我最大的幸福源泉。”
2018年6月16日,钱小华在浙江松阳陈家铺开办“平民书局”。在海拔900m,拥有700年历史的古老村落创办了现代书店。我有幸参加书店启幕式,古村书店惊奇景观溢于言表。
김언호 한길사 대표
金彦镐 韩吉社总裁
“이건 지상의 유토피아다!”
순간 나는 그렇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이번 윈난성 서점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경이로운 체험이었다. 책이, 책방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우리들에게 심어주었다.
글·사진 김언호 한길사 대표
“这乃世间乌托邦!”
不经意间,我发出感叹。此番云南省书店之旅对我们大家而言是难忘的体验。它让我们重获信心,相信书籍、书店让世间变得更加美好。
文章、照片,金彦镐
原文刊于《韩民族日报》文化版块 9月15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