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감염 경고!/비물오수분류개조공사(제1단계) 11월 5일 전부 결속/왕청에 "향수관"

文摘   2024-11-07 06:54   吉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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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 알림


일교차가 큰 요즘 노로바이러스 다발기에 접어들면서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시민들이 과학적으로 예방을 잘할 것을 당부했다.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 식품안전과 과장 손명휘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일년내내 발생하는데 가을철과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이는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흔한 병원체중 하나로 변이가 빠르고 환경 저항성이 강하며 감염후 잠복기가 짧고 해독 시간이 긴 특점이 있다. 일반적인 증상은 구토와 설사이며 메스꺼움, 복통, 두통, 발열, 오한과 근육통 등이 있다.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환경에 간접적으로 접촉하거나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고 마시거나 환자가 구토하거나 배변할 때 형성되는 에어로졸을 섭취하는 등 방식으로 전파될 수 있다. 학교, 유치원 등 밀페된 환경과 인원이 밀집된 장소는 발병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광범한 시민들은  다음과 같은 면에 주의해야 한다. 개인위생습관을 강화하고 특히 환자와 접촉했거나 환자의 물품을 만진 후에는 즉시 손을 씻어야 한다. 식품안전과 식수안전위생을 보장하고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가공하는 도마와 칼을 분리하여 사용해야 한다. 식수안전에 주의하고 수도물을 직접 마시지 말아야 한다. 교실, 식당, 화장실, 장난감, 교구 등의 빈번한 접촉표면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가족 구성원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며 적당한 신체단련을 진행하는 것을 격려해 신체저항능력을 증강해야 한다. 자체 건강감측을 잘하고 설사, 구토,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제때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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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은령




@연길시민, 200일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모든 시민들의 깊은 관심하에 연길시 비물오수분류개조공사(제1단계)가 11월 5일 전부 결속되였습니다. 광범한 시민들의 리해, 지지와 협조에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표합니다! 시공기간 여러분의 출행에 많은 불편을 끼치고 부분적 상가의 영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4년 4월, 전 시 비물오수분류개조공사가 전면 착공했습니다. 200여일간의 긴장한 작업을 거쳐 목전 제1단계 공사가 이미 전부 결속되였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준 큰 관심에 감사합니다. 비물오수분류개조공사는 반드시 해야 하는 환경보호기초시설공사로 자손후대에게 도움이 되는 민생공사입니다. 광범한 시민들의 주목은 우리가 전진하는 동력입니다. 이전에는 전 시의 비물 오수가 혼합배출되여 도시침수와 하천오염 등 정황이 가끔 발생했습니다. 2024년초까지 전 시적으로 개조해야 할 비물오수합류제 도관망의 길이는 179.52키로메터였습니다. 비물오수분류개조공사는 독립적인 비물도관망과 오수도관망을 건설하고 기존의 배수시스템을 개선 승격했으며 비물과 오수를 각기 수집처리하여 도시침수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물환경을 보호했는바 우리 도시의 물이 점점 더 맑아지고 환경이 점점 더 아름다워지도록 했습니다.
여러분의 리해와 포용에 감사합니다. 비물오수분류개조공사는 도로망 및 지하시공에 관련되는 공사로 시공이 복잡하고 어려우며 각 부문의 협력이 수요됩니다. 여러분의 리해와 포용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하 광케블 이전, 철도선 하행 및 장마철 강우 등 여러가지 곤난을 적극 극복하고 인도 개방, 왕복 차도 유지, 길목 구간별 시공 등 여러 조치를 취해 17갈래 주요 차요간선도로 65km 도관망 개조를 륙속 완수하고 일체화 양수장 2곳을 신축했으며 비물 양수장 8곳, 12갈래 배수로 및 지하비물도관망의 도시배수시스템을 형성했습니다. 동시에 비물오수분류개조를 하면서 원예로, 광진거리, 우의로 등 6갈래 관통대기도로를 열어 도시도로망 구조를 최적화했는바 우리 도시를 더욱 품격있고 더욱 살기좋게 했습니다.  
여러분의 큰 지지에 감사합니다. 비물오수분류개조공사는 생태환경 질을 개선하고 생활품질을 제고하고 도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조치로서 천가만호에 관계됩니다. 우리 모두는 증견인, 경험자이자 더우기는 기여자, 수혜자입니다. 비물오수분류개조공사는 아직 전부 결속되지 않았고 여전히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시공 도로면 평탄화 작업도 명년에 진행해야 합니다. 2025년 개조 중점은 차요간선도로와 갈림길 골목이며 2026년에는 배수시스템을 일층 최적화하게 됩니다. 이 기간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시공로선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시공진척을 전력으로 다그치며 시공이 시민들의 출행에 가져다주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일 것입니다.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함께 손잡고 연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갑시다!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
2024년 11월 6일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편역: 김은령



왕청현 왕청진 서위자촌, 향수관에 마을의 옛 추억 담아


“향수관 안의 옛 물건들은 땀 흘려 일한 선조들의 발자취이고 개혁개방 이후 마을의 생긴 눈에 보이는 변화들이며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촌민들의 열망입니다.” 10월 27일, 왕청현 왕청진 서위자촌의 향수관에서 한설 해설원이 방문객들에게 전시된 물품들을 소개했다. 2018년, 촌주재 공작대에서는 가구방문조사를 하는 기회를 빌어 촌민들의 집에 있는 옛 물건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2019년 촌에 향수관을 정식으로 세워 촌의 오래된 기억이 깃든 300여건의 옛 물건을 전시했다. 이는 동북3성에서 첫번째로 세워진 향수관이라고 했다.



서위자촌 향수관의 내부 모습.
향수관에 들어서니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봉황표 ‘28’자전거였다. 이 자전거는 김씨 성을 가진 한 촌민이 수십년 전에 사처에서 돈을 빌려 구매했던 것으로서 날씨가 춥든 덥든 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 밖으로 가 일을 찾아하면서 돈을 벌었다고 했다. 그 후 세월이 지나면서 생활도 펴지고 자전거가 쓸모가 없게 됐지만 버리기가 아쉬워 계속 소장하고 있다가 마을에 향수관이 생기니 이곳에 기증했다고 한다.
더 들어가보니 쌍카세트테이프 록음기 한대가 놓여져있었는데 이 록음기는 리봉송 촌민이 기증한 것이라고 했다. 개혁개방의 좋은 정책을 빌어 짭짤한 수입을 올렸던 그는 촌에서 ‘사치품’을 장만한 첫 사람이라고 한다. 지금은 비록 현대 전자제품에 의해 도태된 물건이지만 그때의 기뻤던 추억이 깃들어있어 계속 보관해왔고 후에는 향수관에 기증했다고 한다.
향수관의 벽에는 촌민들이 찍은 옛 사진들도 있었다. 촌민들의 후대가 이곳에 와 참관하면서 우연히 자기 친인이 있는 사진을 보고 감동한 일도 있다고 한다. 향수관에는 옛날에 쓰던 보온병, 대야, 군용물병, 법랑컵 등 당시 촌민들의 로동과 생활의 모습이 깃든 물품들이 많았다.
전시되여있는 빨래방망이를 보느라니 세탁기가 없던 시절 마을 개울가에서 아낙네들이 빨래돌에 펴진 옷가지에 물을 촤르르 붓고 빨래방망이로 힘차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했다. 조선족절구를 보느라니 할머니가 양념을 만드느라 절구통에 마늘, 생강, 고추를 넣고 으깨고 있는 어릴 적 봤던 모습이 생각났고 흡사 그 고소한 냄새가 절구통에서 풍겨나오는 것 같기도 했다.
해설원에 따르면 현재 향수관은 마을 향촌관광의 중요한 한개 코스로 자리잡았다. 현재 촌에는 중수소 감소수(低氘水) 샘물터, 신석기시대 유적, 민간예술가 공작실, 청수만 낚시터, 뜨락경제 숯불구이마당, 옛 조선족민가, 오리농법 벼논, 경휘전병공장 등 관광코스가 있다.
글·사진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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