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두시탈출 컬투쇼' 딕펑스 김태현(37)이 최연수(25)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밴드 딕펑스 김태현과 하람&츠키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컬투쇼에서 자랑을 안 할 수 없는 얘기가 있다. 김태현이 갑자기 공개연애를 결혼 발표까지 났다"고 축하했다.
김태현은 "감사하다. 갑자기 나오게 돼 준비를 못했다. 저희도 어제도 갑자기 기자분 전화를 받고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김태균이 "띠동갑을 만났다"고 놀라워하자 김태현은 "셰프님이 공연을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해주셨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났고 제가 군대가 있는 사이에서 이쪽에서 일을 하고 있었더라. 겹치는 지인들이 많아지고 오며가며 보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원래 저의 팬이 아니라 김재흥 팬이었다"며 "말은 제가 먼저 했었던 것 같다. '사귀자'고. 민망하다. 3~4년 정도 연애했다"고 쑥스러워했다.
김태현은 "이번 일 때문에 최현석 셰프와 연락했는데, 말씀하시는 게 그때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하더라"며 "'흑백요리사'도 최대한 모르게 봤다. 결혼은 내년 말쯤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여 기대를 안겼다.
한편, 딕펑스 보컬 김태현과 최현석 셰프의 딸 최수연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2살 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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