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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5' 외국인 싱글맘 “공장 나갔다가 감금·성폭행 당해 임신”
“절 보자마자 제 여권을 빼앗고 감금시켰다”
‘고딩엄빠5’ 외국인 싱글맘의 충격적인 사연과 전말이 드러났다.
공장에서 일하다 감금 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최근 진행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4회 스튜디오 녹화에서 외국인 싱글맘 아농이 출연해 한국 유학 시절 미혼모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아농은 “어릴 때부터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어 학창시절 교환학생 경험을 했고, 이후로도 늘 한국이 그리워 한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입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행을 준비하던 중 기숙사 신청 기간을 놓쳐 숙소를 구하지 못했는데, 이를 부모님이 아시면 한국행을 반대하실까 봐 어떻게든 혼자 해결하려 했다”면서 “그러다 우연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국 공장 취업 및 숙소 제공’이란 광고성 피드를 접해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한국을 향한 아농은 이 숙소에서 몹쓸 짓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놀란 MC들 / MBN '고딩엄빠5'
아농은 막상 숙소에 도착해 보니 여러 남성들이 한 데 살고 있었다며 “이들은 절 보자마자 제 여권을 빼앗고 감금시켰다. 숙소에서 몹쓸 짓을 당해 임신을 하게 됐고 이후 몇 차례 도망을 시도했지만 붙잡혀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뱃속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계속 탈출을 시도한 끝에 겨우 여권만 들고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를 직접 찾은 아농은 “제 잘못된 선택으로 이렇게 됐으니 원망은 없다. 다만 제게 남은 시간이 한 달 밖에 없어 딸을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해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인데, 얼마나 막막했겠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해당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싱글맘 사연자 / MBN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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