点击上面(윗쪽) 生活名言 클릭하고
关注(팔로우)하면 무료구독 됩니다.
***
“이걸 진짜 먹었다고?” …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등장했던 희대의 ‘괴식’
음식 때문에 그만두고 싶었지만
생각해 보니 깨달은 것도 많아
사진 = 윤택, 이승윤 (MBN ‘나는 자연인이다’ 갈무리)
MBN에서 10년 넘게 장수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는 개그맨 이승윤과 윤택이 도시를 떠난 자연인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담고 있다.
자연에서 구한 재료로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먹어야 하다 보니, 가끔 특이한 메뉴가 등장해 이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하는데. 심지어 이것 때문에 프로그램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첫 방송에서 직접 지은 채소와 카레 가루를 넣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던 자연인은 별안간 달려가 검은 비닐봉지를 가져왔다. 생선 대가리를 얻었는데 그에게 대접하기 위해 차가운 계곡물에 담가 상하지 않게 보관했다고.
하지만 이미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를 본 이승윤의 표정이 너무 좋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맛이 오묘하다”라고 표현했지만, 이후 밝히길 상한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승윤 (개인 SNS)
그는 여우가 먹는다는 개구리 반찬을 먹기도 했는데, 된장국을 끓이던 자연인이 “말린 개구리가 몸에 좋다. 지네도 좋은데”라고 말해 이승윤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개구리가 들어갔는데, 그는 생각보다 맛있다며 신나게 식사를 마쳤다.
죽은 고라니를 발견한 출연자는 곧바로 이를 손질해 이승윤에게 생간을 건넸다. 이승윤은 입에 넣자마자 곧바로 소주를 마셨고, “나만 먹을 수는 없다”라며 제작진에게 먹여 재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한 자연인은 “민물고기들이 매일 스쳐 간 짱돌을 끓이면 향도 좋고 미네랄도 풍부하다”라며 계곡에서 주운 돌을 넣고 고추장찌개를 만들었다. 이를 먹은 이승윤은 “너무 맛있다. 찌개도 뜨겁게 유지할 수 있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 윤택 (개인 SNS)
출연자가 속세의 음식인 라면을 꺼내오며 이승윤을 신나게 하기도 했는데, 곧바로 그가 영지버섯을 넣는 바람에 애매한 표정을 보였다. 이후 이승윤은 “영지버섯 향이 많이 난다”라고 했고, 출연자는 “사실 처음 끓여 봤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윤택은 “귀뚜라미는 아무리 더워도 잘 뛴다. 힘이 좋고 튼튼하다”라고 말하는 자연인을 만났고, 귀뚜라미 볶음밥을 대접받게 됐다. 이후 이것이 귀뚜라미가 아니라 꼽등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좀날개여치로 밝혀졌는데 꼽등이보다 연가시가 더 많다고.
다른 출연자는 진흙을 파고 굼벵이를 캐냈는데, 이를 본 윤택은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해 달라”며 이야기했고, 조금 맛본 후 “굼벵이 영양가가 엄청 높아서 벌써 배가 부르다. 천하를 다 얻은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자연이 준 깨달음
사진 = 이승윤 (개인 SNS)
이러한 탓에 “자연인에 나오는 음식들이 너무 더럽고 비위가 상한다”라는 의견이 있기도 했는데, 이승윤과 윤택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윤택은 “나도 처음에는 너무 먹기 싫었다. 그런데 도시에 오염 물질이 더 많고 손에 더러운 게 묻는다. 그런데 자연은 깨끗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승윤도 “지금까지 상한 생선 대가리나 고라니 생간을 먹은 적도 있는데 탈이 하나도 안 났다. 오히려 도시에서 밥을 먹다가 배탈이 많이 났다”라고 말했다.
사진 = 윤택 (개인 SNS)
이어 “자연인들은 손에 흙이 끼어 있기도 하지만 돈이랑 휴대전화를 만진 내 손에 세균이 더 많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손이 더 더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자연인이 깨달음도 주네”, 돈이랑 휴대전화 만진 손이 더 더럽다는 말을 들으니까 확 와닿는다”, “나는 자연인이다 평생 방송해 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阅读原文 더 많은 기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