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핸드백이 무려 300개나” … 한강 맨션 1호로 입주했다는 대한민국 대표 부자 배우

教育   2024-11-17 07:55   韩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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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핸드백이 무려 300개나” … 한강 맨션 1호로 입주했다는 대한민국 대표 부자 배우

10만 원짜리 전셋방에서 시작해

청담동 부자가 된 그녀의 비결

사진 = 강부자 (인터넷 커뮤니티)

배우 강부자는 대표작을 따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작품에 다양한 역할로 출연하며 반박할 수 없는 국민 배우로 자리잡았다.

또한 그녀는 1981년부터 1994년까지 13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농심의 라면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농심 아줌마’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사실 성우 출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지금의 국민 배우 강부자로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가 연기만큼 노력을 쏟았던 곳이 하나 더 있다는데.

이름처럼 부자가 되기까지

사진 = 강부자 (인터넷 커뮤니티)

강부자가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30분 길이의 드라마를 찍으면 600원, 1시간 길이의 외화를 더빙하면 450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참고로 그녀가 활동을 시작했던 60년대에는 버스 요금이 8원, 짜장면 한 그릇이 50원, 설렁탕 한 그릇이 35원, 동대문 아파트가 57만 원이었다고 한다.

강부자는 이 돈을 차곡차곡 모아 10만 원으로 전셋방을 얻었고, 여기서 결혼 5개년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그녀의 5개년 목표란 1년 차 때는 전화기를, 3년 차 때는 아파트를, 5년 차 때는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었다.

사진 = 강부자 (인터넷 커뮤니티)

그녀는 이에 대해 설명하며 “그때는 전화기가 비쌌다. 내 소유의 백색 전화는 집값이랑 비슷했고, 빌려서 쓰는 청색 전화도 얻기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강부자는 실제로 이 계획을 차근차근 이뤄갔다. 서울 용산 동부이촌동의 한강맨션을 700세대 중 제일 처음으로 계약해 들어갔으며, 신진 자동차의 코로나 1600을 구입했다.

그녀는 자신이 이 계획들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를 열심히 일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녀는 연달아 작품이 들어와 쉰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강부자의 호화스러운 별장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최대 17억의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는 값비싼 천경자 화백의 그림이 여러 개 걸려 있어 화제가 되었다.

그녀의 유일한 사치

사진 = 강부자 (인터넷 커뮤니티)

강부자는 “내가 이렇게 돈을 모았다고 내가 사치를 안 하는 건 아니다. 돈 생기면 일단 가방을 산다. 명품은 안 사고 앤티크 가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사하면서 집 정리할 때 보니까 가방이 300개가 있더라”고 밝혀 장내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 이유에 대해 “역할이 부자도 있고 평범한 사람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다. 그러면 그때마다 필요한 가방이 다른데 나는 협찬을 안 받는다. 그렇게 60년 지나니까 300개가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

사진 = 강부자 (인터넷 커뮤니티)

또한 “근데 이사할 때 너무 많아서 이제 드라마도 줄일 거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나눠줘서 좀 줄어들긴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열심히 사셨으니 정당한 대가를 받으신 거다”, “이제 앞으로 나오시면 가방만 보일 듯”, “역시 사람은 이름대로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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