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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서 美대학 정교수로… 이문세가 전한 '쥬뗌므' 해이 근황
가수 해이와 이문세./ 인스타그램
노래 ‘Je T`aime’(쥬뗌므)를 부른 가수 해이(김혜원)가 미국의 한 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라는 근황이 전해졌다.
가수 이문세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라디오에 찾아와준 반가운 얼굴, 쥬뗌므의 해이”라며 라디오 부스에서 해이와 찍은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이문세는 “처음 만난 고등학생 시절과 별차이 없는 앳된 모습 그대로”라며 “그사이 얼마나 공부에 매진을 했는지 지금은 미국 KSU 교수가 되어 돌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수에서 미국 대학의 정교수가 된 경우가 또 있을까. 은근 자랑하는거다, 우리 해이^^”라고 썼다.
2016년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한 가수 해이. /JTBC
해이는 과거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통역으로 출연했다가 작가 추천으로
우연치 않게 무대에서 인어공주의 삽입곡을 불렀다. 이 모습이 이문세의 눈에 띄어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해이는 2001년 데뷔곡 ‘Je T`aime(쥬뗌므)’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2004년 가수 조규찬과 결혼했으며 친동생은 그룹 티티마 출신 배우 김소이다. 가수 폴킴은 그의 사촌으로 알려졌다.
해이는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과와 불문학과를 전공했으며, 2010년 남편과 함께 미국 유학을 떠났다. 그는 2018년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미시간대 박사 후 연구원, 듀크대 전임강사, 경희대 연구교수를 거쳤다. 2021년 8월 미국 조지아주의 케네소 주립대학에서 영문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세계문학을 비롯해 K팝과 한류에 대해 가르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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