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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을 알 수 없는 해삼의 신비한 생명력!
여러분에게 ‘해삼’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못생긴 해산물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요. 알고 보면 해삼은 불로불사의 해양생물로, 수명을 확인하는 것도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껏 몰랐던 해
삼의 신비를 파헤쳐 볼까요?
해삼의 뛰어난 신체 재생능력
극피동물은 ‘피부에 가시가 난 동물’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몸의 일부가 잘려도 죽지 않고
그 일부를 재생해낸다고 알려졌습니다. 해삼이 바로 극피동물에 속하는데요. 해삼의 신체 재생능력은 극
피동물 중에서도 발군입니다.
입, 항문 등 신체를 절단해도 생존율은 100%입니다. 신체 어디를 절단하든지 독립된 몸으로 재생됩니다.
심지어 몸 속 창자까지도 말이죠! 해삼의 창자를 뺀 후 몸체를 잘라두면? 몸 속에 창자가 가득찬 해삼 두
마리가 생겨납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스스로 자기 몸의 일부를 잘라내기도 하죠.
해삼은 신비한 신체 재생능력 뿐 아니라 크기 조절능력도 갖고 있습니다.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마다 모
래진흙 속에서 여름잠을 자는데요, 이를 하면(夏眠)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해삼을 찾기 힘든 이유죠. 여름
잠을 자는 해삼은 체중도 크기도 줄어듭니다. 반대로 바짝 말린 해삼을 물에 불리면 다시 본래의 크기로 돌아옵니다.
이렇듯 자유자재로 몸을 재생시키다 보니 해삼의 수명을 알 수가 없다고 하네요.
해삼 만의 위기탈출 비법
생물들은 포식자의 공격에 맞서는 각자의 무기가 있기 마련인데요. 해삼의 한 종류인 레오파드 해삼은 위
협을 받을 경우 항문에서 하얀색 관을 뿜어낸다고 합니다. 국수 면발처럼 생긴 하얀색관은 이를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한 프랑스 동물학자 의 이름을 따서 '퀴비에관'이라고 부릅니다.
퀴비에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몸을 수축시켜 단단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안되면, 몸 속의 창자
를 쏟아내버립니다. 창자도 재생되는 해삼에게 창자 쏟아내기 정도야 해볼만한 위기탈출 방법이겠죠?
질기고도 신비한 생명력을 가진 해삼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제 해삼이 조금 달리 보이지 않나
요? 대충 빚어놓은 듯한 몸에 우툴두툴한 돌기까지 있어 꽤나 못생겼지만, 알고 보면 신비로운 해삼이랍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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