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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윤석열 대통령 "제 주변 일로 국민께 염려…죄송하고 진심어린 사과"
140분 담화·회견…"모든 게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 아내 처신 무조건 잘못"
김여사 대외활동에 "국민 싫다면 안해야"…제2부속실장 발령
김여사 특검법에 "사법 작용 아닌 정치 선동"…거부 의사 재확인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영신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되는 여러 의혹과 관련해 여러 차례 사과하고 장시간 해명했다.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불거진 위기를 수습하고, 국정 동력을 다시 살려 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날 회견은 최근 명태균 씨와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시점에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당초 다자외교 일정 순방을 마치고 이달 말께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대국민 소통 행사를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다 최근 명씨와의 통화 내용 공개를 기점으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여권에서도 쇄신 요구가 잇따르자 대국민 입장 표명 시점을 이날로 앞당겼다.
윤 대통령의 이날 사과 표현과 수위도 이런 사정이 반영된 탓인지 과거와는 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를 표명했다.
회견장 연단 위 책상에 앉아 담화문을 발표하던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사과 발언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제 진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며 "그런데 제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께 감사와 사과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들께 사과드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국민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5월 10일 공식 취임한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 통화 녹음이 공개된 데 대해서는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다"며 "대선에 당선된 이후 축하 전화를 받고 어쨌든 선거 초입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고 움직였기 때문에 수고했다는 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한 기억이 분명히 있다고 비서실에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명 씨가 연락한 데 대해서는 "한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는 얘기를 하는데, 좀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과 김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며 "저 자신부터 못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근본으로 들어가면 저에게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매사에 더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는데 이렇게 국민들한테 걱정을 끼쳐드린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한 뒤 김 여사의 대외 활동에는 "결국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활동을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장을 발령했다고 공개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미 2년 넘도록 수백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다"며 "사법 작용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시 수사하면 제 아내만 조사하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을 재수사해야 하는데, 통상 수사로 한번 털고 간 것에 대해서는 반복하지 않는 일사부재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尹锡悦向国民鞠躬致歉:因身边事让国民感到担心,向大家真心道歉
环球网 2024-11-07 11:56北京
【环球网报道】据韩联社、韩国《朝鲜日报》报道,韩国总统尹锡悦7日在龙山总统府发表“对国民谈话”,因其身边人牵涉种种争议,他表示对此负有责任并向国民鞠躬道歉。
报道称,尹锡悦当天在首尔龙山总统府举行的国民谈话和记者会上表示,“过去两年半,我一直在努力奔走,没有休息。尽管在国民看来做的还有许多不足,但我的真心始终与国民同在。”
7日,尹锡悦在龙山总统府发表“对国民谈话”期间向国民鞠躬致歉 图源:韩媒
“然而,尽管我付出了努力,仍发生了一些让国民担心的事情”,尹锡悦接着说,“为了民生和大韩民国的未来所做的事情,有时给国民带来了不便,也因我身边的一些事情让国民感到担心。”
尹锡悦还表示,总统不应找借口辩解,一切都因自己的疏忽与不德所致,为此向“国民表示歉意,并真心地道歉。”
韩联社本月4日介绍称,本月10日,尹锡悦的五年总统任期将正式过半。他计划在此之前通过发表国民谈话,公开执政后半期政策和四大改革课题的推进方向等。此外,尹锡悦还将就近期在野党公开的其与政治掮客明泰均(音)通话录音中有关介入2022年6月的执政党选举公荐的疑云,以及围绕总统夫人金建希女士的争议表明立场。
据介绍,明泰均是韩国舆论调查机构“未来韩国研究所”的运营负责人,曾帮助多名政客参加竞选。尹锡悦与明泰均通话时称,金映宣(前议员)在总统竞选时期为其出力,所以他让公荐管理委员会“推她一把”。该音频录制的时间是2022年5月9日,国民力量党10日便推荐金映宣为6月国会议员补选候选人,尹锡悦也于10日正式就任韩国总统。此外,明泰均还公开了其与第一夫人金建希的聊天内容,有关金建希介入选举的争议正不断发酵。
据韩国民调机构Realmeter11月4日发布的一份民调结果显示,尹锡悦施政好评率为22.4%,较上周下降2.2个百分点;差评率为74.2%,较上周上升2.8个百分点。
野 "알맹이 없는 사과…대통령자격 없는 尹, 국민 용납 안할 것"
"의혹 어물쩍 넘어가려 한 역사상 최악의 담화…특검법 필요성 확인"
"대통령, 국익에 최고 걸림돌…근본적 해법 국민께 맡기겠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계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알맹이 없는 사과와 거짓말로 일관했다"며 "윤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할 능력과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야권에서 요구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을 거부했을 뿐 아니라, 사과 및 공천개입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이 있기는 했지만, 이 역시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등 실망스러운 회견이었다는 것이 야당의 평가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회견 후 국회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핸드폰으로 답장을 보냈다는 말이나 앞으로 부부싸움을 많이 하겠다는 말밖에 남지 않은, 역사상 최악의 담화였다"며 "우리 국민은 더 이상 윤 대통령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명태균 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육성이 공개됐는데도 공천 개입 사실을 부인하고, 국정농단 의혹도 어물쩍 넘어가려 했다"며 "이번 담화는 철저하게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한 담화"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여사 특검법 수용 가능성을 일축한 것에 대해서도 공세가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이 헌법에 반한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했는데, 그렇다면 왜 정작 자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는 특검에 참여했나"라고 되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과 정당성이 명확히 확인됐다"면서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도 민심을 따를 것인지, 용산 권력과 함께 몰락할 것인지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140분간의 대국민 담화와 회견은 알맹이 없는 사과, 구질구질한 변명, 구제 불능의 오만과 독선으로 넘쳐났다"며 "공허한 사과 이후 모든 의혹을 뭉갰다.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오기와 독선 앞에 절망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당 일각에서는 이번 회견으로 민심 이반이 더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 원내대표의 이날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김민석 최고위원은 "'국정 마비'의 확인 사살이었다"며 "대통령이 정상적인 국정은커녕 정상적 사고와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임이 확인됐다"고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이 뽑은 대통령은 문제가 뭔지 모르고, 말이 안 통하고, 무능을 넘어 국익에 최고의 걸림돌이 됐다"며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마찬가지로 시민단체나 진보 진영 지지자 등을 중심으로 국민이 먼저 행동에 나서야 탄핵의 동력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들의 '직접행동'을 촉구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으나, 김 최고위원은 발언의 함의를 묻는 말에 "근본적 해법은 국민께 맡긴다는 말로 답을 대신하겠다"고만 말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예견된 것처럼 전파 낭비, 시간 낭비, 세금 낭비였다"며 "혼자만의 세상에 갇힌 듯한 현실 인식 수준을 드러냈고, 어처구니없는 망언록만 추가했다"고 비난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 모든 문제가 개인 핸드폰을 안 바꿔서다'라고 하니 핸드폰을 구속해야 하나"라며 "대통령 배우자 비리 수사가 인권유린이라는 발언도 역사에 남을 망언"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으로 사실상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은 끝이 났다. 국민께서 준 마지막 기회마저 날려버렸다"며 "탄핵만이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尹 담화·회견에 친윤·친한 평가 엇갈려…韓, 반응 자제속 숙고
친윤 "국민 요구에 부응한 것"…친한 "구체적 내용 없이 기존입장 반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정진 조다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는 계파 간 평가가 엇갈렸다.
친윤(친윤석열)계는 윤 대통령이 진솔하고 소탈하게 국민을 마주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친한(친한동훈)계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논란 회피용 회견이었다고 혹평했다.
친윤계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진솔한 태도로 설명을 주셨다"며 "국정 쇄신에 관해서도 그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권성동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다짐과 약속을 했다"며 "지난 일에 대해서 사과한 만큼 앞으로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민심에 따라 기자회견을 했으면 당도 지켜보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며 "이제는 실천이 잘될 수 있도록 당에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의원은 통화에서 "대통령이 진솔하게, 허심탄회하게 소탈한 방식으로 잘 이야기했다"면서 "지금 할 수 있는 내용의 사과와 해명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상범 의원은 기자들에게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요구한 사안 중 진솔한 사과라는 부분에서 대통령이 분명히 국민 요구에 부응했다고 생각한다"며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 정도로 사과하면 엄청난 사과"라고 주장했다.
반면, 친한계 한 핵심 당직자는 통화에서 "무엇에 대해 사과하는지 말해야 했다"면서 "김 여사 처신을 사과한다면 어떤 처신이 문제였는지 구체적으로 밝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인적 개편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 심의와 미국 새 정부 출범 등을 감안해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한 데 대해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때까지 인사를 안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논란의 핵심은 회피하면서 시간을 끌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친한계 한 의원은 "대통령의 사과에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냐'는 전제가 깔린 것 같다"며 "김 여사 활동 중단이나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 기존의 입장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강연을 연 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김 여사의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이 실천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강연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사과 발표를 한 것을 보니 아직도 현상에 대한 인식을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무엇이 우리 사회의 문제라는 것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없다. 그래서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 대표가 내놓을 입장이 주목된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회견 이후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대통령실을 향해 대국민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쇄신용 개각, 김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요구한 한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통령 담화를 강조한 바 있다.
한 대표와 가까운 한 당직자는 통화에서 "한 대표가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잘한 일은? "없다·모름·무응답"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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