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사업가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 속옷 광고에서 묵주를 착용해 논란이다.
킴 카다시안은 최근 자신의 이너웨어 브랜드 스킴스 광고에서 D&G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흰색 란제리를 입고 특유의 S라인 몸매를 과시했다.
하지만 여기에 묵주를 목에 걸어 문제가 됐다.
묵주는 주로 가톨릭에서 기도를 사용할 때 사용되는 구슬 도구이다. 카다시안의 모습에 "묵주와 란제리? 정말 엉뚱하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등의 댓글 반응이 이어졌다. 섹시한 얇은 란제리를 입고 관능미를 분출하면서 묵주를 건 모습이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마돈나가 40년 전에 처음 이걸 했다"라고 말하기도. 실제로 해당 광고 촬영은 1984년 마돈나의 뮤직비디오 '라이크 어 버진'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것이 거부감을 안기는 모습이냐'란 것에는 다소 이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다시안은 지난 2021년 재산이 10억 달러(한화 1조 4,055억 원)에 달해 처음으로 억만장자 클럽에 합류했다(포브스 발표. 그는 스킴스를 비롯해 미용업체인 KKW뷰티, TV쇼 출연료 등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그는 항상 논란을 만드는 이슈메이커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에는 아동 학대를 연상케 하는 화보를 선보여 비난받았던 명품 브랜드 B를 향해 일침을 가했는데, 그다음 해에 해당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지탄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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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킴 카다시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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