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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건의 충격적인 정도는 

심지어 영화에서도 이렇게 다룰 수 없을 정도다. 

길림성에서 한 남성이 결혼 생활 중에 부부라는 명목으로 다른 4명의 여성과 동거했고

그의 5명의 "아내"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며

심지어 그에게 자녀를 낳은 한 "아내"는 합법적으로 등록된 아내와 같은 건물 아래층에 살았다.

그리고 "아내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무려 4년이나 지속되었다.

이 "시간 관리의 달인"은 어떻게 발각되었을까? 

이는 공안기관의 한 통의 전화에서 시작되었다.

4년 전 어느 날, 길림성 길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던 소자(小佳)와 소홍(小红)은 차례로 공안기관의 전화를 받았다.

자기 남편이 형사 범죄 혐의가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두 사람의 "남편"이 같은 남자였다는 사실이었다!

▶욕망의 시작

잘생긴 소준(小俊)은 90년대 생으로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아 고등학교 중퇴 후 아버지를 따라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돕기 시작했다. 

점차 동년배들이 성공하고 결혼하며 가정을 꾸리는 것을 보면서 소준(小俊)은 허영심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을 속일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19년, 우연한 기회에 그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같은 지역의 소자(小佳)와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재벌 2세"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자주 소자(小佳)에게 부동산 증명서, 고급차, 현금, 사치품의 사진을 보냈고

부모가 여러 대형 목욕탕과 건설회사 같은 가족 기업을 운영한다고 했다.

소준(小俊)은 또한 온라인에서 가짜 명품 가방과 시계를 구매해 소자(小佳)에게 선물하고

결혼할 때 많은 보석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소준(小俊)의 강력한 구애에 두 사람은 곧 사랑에 빠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자(小佳)가 임신하자 정식으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결혼 후 소자(小佳)는 소준(小俊)이 일하지 않고 그의 가정이 그가 묘사한 것처럼 부유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준(小俊)이 주장한 가족 기업은 전혀 사실이 아니었고 

그의 어머니는 목욕탕에서 때밀이 일을 하고

그의 아버지는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돈을 버는 것이었다.

결혼 후 소준(小俊)은 결혼 전의 다정함을 잊고 생활비를 주지 않았으며

여러 차례 소자(小佳)에게 돈까지 요구했다. 

소자(小佳)는 아이에게 온전한 가정을 주기 위해 소준(小俊)과 이혼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아이를 독립적으로 양육하기로 했다. 

그리고 소자(小佳)는 분노하여 소준(小俊)을 집에서 쫓아냈다.

▶허영의 환상

소자(小佳)의 인내는 소준(小俊)의 깨달음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그를 더욱 악화시켰다.

소준(小俊)은 집에서 나간 지 일주일 후

그는 또다시 같은 수법으로 온라인 게임을 통해 같은 도시의 소홍(小红)을 알게 되었다. 

여전히 같은 수법으로, 같은 달콤한 말로 빠르게 소홍(小红)의 신뢰를 얻었고, 소홍(小红)과 결혼할 집을 꾸미겠다는 명목으로 14만원을 요구했다.

부잣집으로 시집간다는 달콤한 꿈에 빠진 소홍(小红)은 전혀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모든 저축을 소준(小俊)에게 건넸다.

소준(小俊)과 사귄 지 두 달 만에 소홍(小红)은 임신하게 되었고

소준(小俊)은 두 사람의 연락을 편하게 하기 위해 아내 소자(小佳)의 아래층에 집을 임대하고 소홍(小红)과 부부 명의로 동거 했다. 

그리고 그가 소홍(小红)에게서 받은 14만원은 모두 자신이 "재벌 2세"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끝없이 나아가는 범죄

두 번의 사기가 성공하자 소준(小俊)의 마음을 더욱 광기에 물들게 했다.  

그는 거짓말로 원하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했고

욕심을 채울 수 없었던 소준(小俊)은 다시 그의 미친 사기 계획을 시작했다.

곧 그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대학생 소민(小敏), 소신(小欣), 간호사 소란(小兰)과 차례로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부유한"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자주 경찰 회의 사진을 보내면서 여성들이 그가 탄탄한 배경을 가진 경찰이라고 믿도록 했다. 

간호사 소란(小兰)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그는 의료 분야의 인맥을 이야기하며, 소란(小兰)에게 좋은 직업을 알선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들의 신뢰를 얻은 후 소준(小俊)은 여러 명목으로 각각 1.5만원, 1만원, 8000원을 사기쳐 갔다.

이 시점에서 소준(小俊)은 마치 완벽한 계획을 세운 듯했고

같은 아파트에서 다섯 명의 "아내" 사이를 거침없이 오갔다. 

그러나 사기로 얻은 총 17만원은 빠르게 탕진되었고

소준(小俊)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어느 날 오후

소준(小俊)은 소홍(小红)과 대화 중 소홍(小红)의 어머니의 사회보험 카드가 소홍(小红)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준(小俊)은 소홍(小红)의 어머니에게 상업 보험을 들어주겠다고 속이며

여러 번 달콤한 말을 하여 결국 소홍(小红) 어머니의 카드 비밀번호를 얻었다. 

이후 그는 소홍(小红)이 깊이 잠든 틈을 타 여러 차례 소홍(小红) 어머니의 카드에서 총 11만 원을 빼냈다.

▶진실이 드러나다

거짓말이 많아지면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2023년 4월, 대학생인 소신(小欣)은 학비가 급히 필요해 소준(小俊)에게 1만 원을 요구했다. 

소준(小俊)은 소신(小欣)의 독촉에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고급차를 빌려 소신(小欣)을 보러 갔다.

"이건 다른 사람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쓸 돈이니 열어보지 마!"

차 안에서 소준(小俊)은 10만원이 들어 있는 검은 비닐봉지를 소신(小欣)에게 건네며 그렇게 당부했다 

소신(小欣)은 이렇게 많은 돈을 보고 소준(小俊)을 믿기로 하고 더 이상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한 달 후, 소신(小欣)은 소준(小俊)의 자신에 대한 태도가 차가워졌음을 발견했고 자주 그녀의 메시지에 답장하지 않았다.

이제는 소준(小俊)이 의도적으로 그녀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불안한 마음이 든 소신(小欣)은 친구의 격려로 소준(小俊)이 준 "현금"을 열어보았고, 그 속에 들어있던 "현금"은 은행 점원 연습용 교본이었다. 

소신(小欣)은 충격과 분노로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소준(小俊)은 곧 경찰에 붙잡혔고 자신의 범죄 사실을 자백했다.

▶죄는 자업자득

4년 동안 소준(小俊)은 자신이 꾸며낸 거짓말 속에서 살았고

그의 이기심과 탐욕은 그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 것뿐만 아니라 다섯 명의 여성에게 정신적 상처를 주었으며

두 아이에게도 아버지의 사랑을 주지 못하게 됐다. 

간호사 소란(小兰)은 경찰의 통보를 받고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으며

소준(小俊)이 준 "대액 현금"을 열어본 뒤에야 그가 약속한 모든 것이 거짓임을 깨달았다.

최근 길림시 풍만구 검찰청은 소준(小俊)을 사기죄, 중혼죄, 절도죄로 법원에 기소했다. 

소준(小俊)은 결국 사기죄, 절도죄, 중혼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법원은 중화인민공화국 형법 및 형사소송법 관련 규정에 따라 수죄병벌하여 9년 6개월의 유기징역형과 12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으며

소준(小俊)의 불법 소득 28만 원을 추징하여 각 피해자에게 반환하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때로 허상을 좇다가 삶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리곤 한다.

소준(小俊)이 선택한 길은 겉으로 보기에 화려했을지 모른다. 

호화로운 생활, 여러 명의 "아내"

부와 권력을 가진 듯한 허상... 

하지만 그 실체는 무엇이었을까? 

거짓말과 기만으로 쌓아 올린 모래성에 불과했다.

진정한 행복과 성공은 결코 남을 속이고 허위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정직한 노력과 진실한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쌓아 올려야 하는 것이다. 

비록 그 과정이 더디고 힘들어 보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