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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결정한 개그우먼의 눈물 섞인 사연
“무엇이 옳은 선택이었을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고백한 개그우먼
사진 = 박미선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박미선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기 힘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아픔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과거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그는 후배 개그맨을 위로해 주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후배 개그맨 임성훈은 뇌사 판정을 받은 여동생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훈은 여동생 대신 장기 기증 서명에 동의했고 이로 인한 죄책감으로 개그맨의 꿈도 포기하게 됐다고 말해 장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박미선 (개인 SNS)
이를 듣던 박미선은 비슷한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는 “나도 오래도록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지켜보기 힘들어 아버지의 산소호흡기를 떼는 데 동의했다. 그때 내가 의사에게 가서 (떼 달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아팠지만 그것이 돌아가신 아버지 뜻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임성훈을 위로했다.
그는 눈시울을 붉힌 채 “동생분의 장기 덕분에 20명의 사람들이 새 생명을 얻었다. 그러니 희망을 갖고 살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응원을 덧붙였다.
아버지가 진정 원하는 것
한편, 과거 임성훈을 위로하며 아픔을 나눴던 그는 임성훈이 느꼈던 비슷한 감정을 털어놨다. KBS ‘거리의 만찬’에 출연한 그는 20년 전 아버지가 생사를 다툴 때 본인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진 = 박미선 (개인 SNS)
이후 그는 그의 행동에 ‘이게 잘한 일인가’하며 오랫동안 의문과 죄책감을 느껴왔다. 그는 “‘아빠가 원했던 일인가’ 고민했다. 그런 상황에서 ‘나를 더 (치료) 해다오’라고 생각하진 않았을까”라며 묵은 생각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한 출연진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 (아버지가) 연명치료를 하고 싶었나, 안 하고 싶었나를 떠나서 만약 제가 아버지였다면 내 딸이 내 죽음으로 20년 동안 괴로워하는 것 자체가 싫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출연진은 “‘내 딸이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고민해 줬구나’ 하며 고마워할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위로했다.
박미선은 “그런데 20년이 지나도 잊을 수가 없어요”라며 오열해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생전 영화 제작자였던 그의 아버지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혀있다. 그는 아버지의 작품 ‘별난 두 영웅’에 출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그때의 최선의 선택이었을 거예요.”, “떠나간 사람들에 대한 추억과 아픔은 계속 남죠”, “인생은 이래나 저래 나 후회가 됩니다. 당시 최선을 다했으니 미련은 내려놓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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