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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운세
김정은도 푸틴 이어 조러조약 서명…조러 모두 비준완료
러시아 서명 이틀 만에…"군사동맹에 해당" 평가
조선이 지난 6월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다.
지난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령으로 비준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가수반이 11일 정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는데, 국가수반은 김정은 위원장을 지칭한다.
조약은 조러가 비준서를 교환하는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일 조약에 서명했다.
조선과 러시아가 6월 체결한 신조약은 조러 중 어느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사실상 군사동맹을 복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러, 쿠르스크 탈환 작전 시작됐나…젤렌스키 "5만명과 교전 중"
'헌재의 경계선' 기준 제시한 트럼프 당선으로 양국 교전 격화할 듯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약 5만명의 적군과 교전 중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으로부터 전황에 대한 광범위한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CNN은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조선군을 포함한 약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역시 전날 약 5만명의 러시아군과 조선군이 이번 공격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1천명의 조선군이 배치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 국무부도 최소 1만명의 조선군이 쿠르스크로 이동했고, 조만간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4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매체는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세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우크라이나군을 쿠르스크에서 몰아내기 위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막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와 쿠라호베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전력을 대폭 강화화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쿠르스크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둘러싼 양국의 교전은 점점 더 격화할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현재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러시아와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법을 제시한 터라 이런 방식의 협상이 현실화한다고 가정하면 양국은 한치의 땅이라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 중이다.
"나 물개 수신! 기다려라"…우크라, 북한군 암호 감청 공개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이 공개한 북한군 통신감청 내용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 유튜브 캡처]
우크라이나군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감청한 조선군의 무선 통신 내용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전날 감청한 통신에서는 "하나 둘, 하나 둘", "기다려라" "나 물개 수신", "물개 둘, 물개 하나, 물개 하나" 등 조선말이 또렷하게 들린다.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자는 동료를 부르면서 무언가를 지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이같은 무선 통신을 전날 감청했으며, 즉각 복귀 명령을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우크라이나와 미 당국은 조선군 1만1천명가량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으며,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부터 기습적으로 공세를 펼쳐 일부 점령 중인 러시아 본토 지역으로, 러시아는 조선군 등을 동원해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병된 조선군은 곧 실전에 본격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조선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많은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조선군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미국 당국은 이달 4일 조선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소규모' 교전을 벌였다고 확인했다. 7일에는 조선군이 포함된 러시아 810 해군보병여단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해 조선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선군 일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진지에 대한 정면 공격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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