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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트로트 가수, 무려 12살 차이의 꿈에 그리던 이상형 스타 만났다
“아담하고 유머러스해”
이상형 김신영과 만난 박서진
사진 = 박서진 (개인 SNS)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이상형으로 꼽았던 연예인을 직접 만나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방송에서 동생의 폭로에 의해 ‘모태솔로’인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한 방송에서 여동생과 함께 장을 보러 가던 중, 동생은 그에게 “밖에 좀 돌아다녀라. 그래야 연애를 하지. 서른 되도록 연애 한 번 못했냐”라며 그가 모태솔로임을 폭로했다. 이에 그는 “그만해라. 연애 얘기하지 말아라.”라고 대답했다.
사진 = 박서진 (온라인 커뮤니티)
동생이 “내가 오늘 여자친구가 되어 줄게. 여자 있는 걸 느껴봐”라며 그의 팔짱을 꼈고 그는 손사래를 치며 여동생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출연진 이천수는 “연애 쪽은 제가 박사, 전문가니까 소개팅을 한번 주선해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자만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요즘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그는 누가 소개해 주는 것은 애초에 차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됐을 때 소개해 준 사람과의 사이도 틀어질 것 같아 싫고 불편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상형을 묻는 말에 그는 개그우먼 김신영을 꼽았다. 그는 실제로 김신영을 봤을 때 아담하고 털털하고 유머러스해서 좋았다고 이유를 밝혔고, 그러면서도 연상보단 동갑이나 동생이 좋다고 덧붙였다.
띠동갑의 이상형 그녀를 만나다
사진 = 박서진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소망대로 드디어 ‘자만추’에 성공했다. 심지어 이전에 이상형으로 밝혔던 김신영을 만나게 됐는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그는 김신영과 이상형 담화를 나눴다.
DJ 김신영은 “박서진 씨의 이상형이 저예요”라며 “어안이 벙벙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그는 “‘무한걸스’ 출연할 때부터 나와 반대되는 성격이라 좋았다. 실제로 보니까 아기자기하고 작으시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방송용이 아닌 게 꾸준히 이야기했다. 그냥 인기몰이하려고 밑밥 까는 게 아니라 꾸준히 얘기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김신영은 개그우먼 정선희가 ‘우리 신영이 괜찮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나와 박서진 씨는 띠동갑이다. 죄스러워서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그래도 동갑은 동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박서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두 사람은 이전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박서진은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첫 MC 데뷔 방송에 출연해 김신영의 노래 ‘주라주라’를 부르며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는 눈 있네”, “그냥 하는 소리죠”, “이상형이 박서진 동생이랑 스타일이 비슷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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