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정음우리말학교] 고향 추억을 담은 이은실 작가, 독서회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지다~

文摘   2024-11-13 08:24   吉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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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추억을 담은 이은실 작가

독서회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지다



지난 11월 2일, 정음학교 학부모위원회는 특별한 손님을 초대하여 의미있는 독서회를 개최했다. 바로 이은실 작가를 모시고 수필집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를 주제로 소중한 시간을 가진 것이다.


작가와의 만남: 진솔하고 공감되는 이야기




지난 5월에 출간된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는 작가의 첫 번째 수필집 《좌충우돌, 몽실이가 사는 이야기》에 이어, 5년만에 나온 그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이 책은 작가가 구수하고 생생한 연변사투리를 통해 작가가 성장기에 처해있었던 1980~1990년대의 고향 이야기, 그리고 대도시에서의 한 직장인 여성으로서의 고민을 따뜻하고 유머 넘치는 일상 이야기에 담아 토로하였으며 사라져 가는 우리말에 대한 애석함, 그리고 문학에 대한 작가 개인의 감수를 풀어냈다. 참가자들은 이 작품집을 통해 독자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술회하였다.


이은실 작가는 독서회에서 “독자들이 책을 끝까지 읽게 하는 것, 불특정 다수의 독자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 그리고 글 쓸 때의 자아와 실제 자아를 분리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자신의 작품 진실성을 추구하는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진솔한 고백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시대의 변화




작가는 현재 운영중인 공식 계정 “mongsir梦实”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앞으로 라이브 방송(直播)을 통해 유행하는 책이나 드라마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독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의지를 밝혔다.


따뜻한 마무리와 감사의 선물




독서회가 마무리될 즈음, 학부모위원회 회장인 강지성 어머니는 정음학교의 에코백과 학부모 위원회에서 정성껏 담근 김치를 작가에게 전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독서회는 《인간은 만남으로 자란다》라는 수필집을 매개체로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되돌아보고, 민족문화에 대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이은실 작가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북경정음 학부모 독서회가 앞으로도 풍성한 문학적 만남을 이어가기를 간절히 바랐다.


글: 조정 (김관우 어머니)

감수: 한미화 선생님

동영상 제작: 강련실(강지성 어머니)

공식 계정 편집: 천연희(윤성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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