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내년 재혼을 계획한 서동주가 40년 된 구옥을 매입한 후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서동주는 13일 본인 채널에 구옥 인테리어 소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앞서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의 40년 된 구옥을 경매받은 서동주는 "집을 샀으면 안을 꾸며야 한다. 워낙 오래된 집이라 어쩔 수 없이 리모델링을 해야한다"며 "경매를 하면서 구옥 인테리어하는 영상 많이 봤다. 되게 쉽게 생각했다. 당연히 제가 쉽게 할 줄 알았다. 정글스럽고 좋다고 합리화했다"고 철없던 생각을 꺼냈다.
서동주는 "철거를 할 때마다 가슴이 너무 메이고 아프고 고통스러웠다. 단열이 안 된 벽이었다"며 부실한 집안 상태에 놀라워했다.
또 "집이 무너질까 무섭더라. 미니 지게차가 집에 들어가는데, 바닥이 버텨줄까해서 지지대를 엄청 세우고 작업 진행했다. 벽보강, 지붕보강해서 그 동네에서 제일 튼튼한 집이 됐다"고 웃었다.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집을 찾은 서동주는 "저만의 로망이 담긴 집을 만들고 살고 싶었다"면서 "여기만 오면 한숨이 나온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어쨌든 인생은 로망이다. '굳이'라는 단어가 많이 붙을수록 로망있는 삶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집이 휴가온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휴식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게끔 '집이 최고지'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너무 재미있게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는 서동주는 "지금 이렇게 보면 현타온다. 한 달정도 공사가 남았다. 눈 내리기 전에 들어오는 게 꿈이다"며 내년 결혼할 남자친구와 함께 살 미래를 기대했다.
(사진=서동주 채널)
김예나 ye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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